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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데이비스컵 본선 진출 도전, 김영준 감독 "권순우에게 기대가 크다"

한국 남자 테니스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다.한국은 2월 3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이가 스타디움(실내 하드코트)에서 2024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캐나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은 파이널스와 월드그룹 1, 월드그룹 2, 그룹 3∼5로 나뉜다. 16강인 파이널스는 지난해 우승팀 이탈리아와 준우승팀 호주, 와일드카드를 받은 스페인과 영국 등 4개 나라의 진출이 확정됐고, 남은 12개 자리는 2월 초에 열리는 최종본선 진출전을 통해 가려진다. 한국은 2022~23년 홈에서 열린 최종본선 진출전에서 각각 오스트리아와 벨기에를 꺾고 2년 연속 16강에 올랐다. 한국의 데이비스컵 16강 진출은 1981년과 1987년, 2007년, 2022~23년까지 총 5차례다. 한국은 홍성찬(224위·세종시청), 이재문(508위·KDB산업은행), 권순우(700위), 남지성(복식 140위·세종시청), 송민규(복식 399위·KDB산업은행)가 나선다. 홈 코트의 캐나다는 개브리엘 디알로(132위), 알렉시스 갈라르노(211위), 리암 드렉슬(298위), 밀로시 라오니치(306위), 배식 포스피실(486위)이 나온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30위)과 데니스 샤포발로프(137위)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김영준 감독(건국대)은 현지 기자회견에서 '한국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누구냐'는 말에 "권순우가 가장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ATP 투어 통산 2회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매넌 논란 이후 부상까지 겹쳐 고전하고 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하는 등 세계 랭킹이 700위까지 떨어졌다. 권순우는 "현재 연습 상황으로 보면 컨디션이 60% 정도"라며 "쉽지 않겠지만 진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고 기대해 주시는 만큼 결과로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한국은 2022년 스페인에서 열린 파이널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캐나다와 맞붙어 1-2로 졌다. 유일한 1승은 권순우가 당시 세계 13위였던 오제알리아심을 꺾으면서 올렸다. 한국은 졌지만 홍성찬이 나간 단식과 남지성-송민규의 복식도 모두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대등하게 맞섰다.김영준 감독은 "권순우가 부상 때문에 사실 조금 (컨디션) 다운이 된 건 사실이지만 얼마 전에 호주 오픈을 출전했고, 다시 상승세로 올라오고 있어 권순우에게 거는 기대가 좀 크다"고 말했다. 주장 송민규는 "국가대항전은 항상 변수가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 팀워크는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며 "이전 경험들이 엄청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남지성은 "최고의 경기력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홍성찬은 "항상 데이비스컵에서 항상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며 "데이비스컵에서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한국-캐나다전은 2월 3일 오전 6시부터 1, 2단식이 열리고 2월 4일 오전 4시부터 복식과 3, 4단식이 진행된다.이형석 기자 2024.01.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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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호주오픈 단식 이어 복식도 1회전 탈락···안 풀리네

권순우가 호주오픈테니스 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 남자 단식에 이어 복식에서도 1회전 탈락했다.권순우-마르코스 기론(미국) 조는 1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복식 1회전에서 팀 푸츠-케빈 크라비츠(이상 독일) 조에 1시간 12분 만에 0-2(2-6, 0-6)로 완패했다. 권순우는 2022년 프랑스오픈부터 자신이 출전한 4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복식에서 1회전 탈락했다.전날(16일) 열린 단식에서 루카시 클라인(163위·슬로바키아)과 3시간 10분 접전 끝에 1-3(6-7<0-7>, 6-4, 6-7<3-7>, 3-6)으로 져 탈락한 권순우는 연이틀 패배로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마감했다. 권순우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부상과 논란으로 이후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권순우는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태국의 카시디트 삼레즈(당시 636위)에게 1-2(3-6, 7-5, 4-6)로 졌다. 그러자 라켓을 코트에 내리찍고 분풀이하는 비매너 논란을 일으켰다. 안정적인 투어 생활을 위해 금메달 획득이 절실했던 그는 단식 노메달, 복식에서 동메달에 그쳐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항저우 대회 직후 어깨 부상을 겪었다. 4개월 만에 대회에 나선 권순우는 경기 감각이 떨어진 탓인지 호주오픈 단식과 복식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가 이날 상대한 푸츠와 크라비츠는 복식 랭킹 22위, 16위 강자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8강, 준결승 진출을 합작한 바 있다. 반면 권순우와 기론은 복식 랭킹이 1342위, 249위에 그친다. 결국 이날 세부 기록에서 크게 밀려,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권순우는 귀국 후 오는 2월 열리는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을 준비한다. 이형석 기자 2024.01.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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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호주오픈 2년 연속 1회전 탈락…메이저대회 3연패

세계랭킹 697위 권순우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650만 호주달러·약 763억원)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호주오픈 2년 연속 1회전 탈락이자 최근 메이저 대회 3연패다.권순우는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랭킹 163위 루카시 클라인(슬로바키아)에게 3시간 10분 접전 끝에 1-3(6-7<0-7> 6-4 6-7<3-7> 3-6)으로 졌다.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권순우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불참 이후 이번 대회에 나섰지만 또 조기 탈락의 쓴맛을 봤다. 권순우가 메이저 대회에서 승리한 건 2022년 US오픈 2회전 진출이 마지막이다. 그는 지난해 9월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이후 약 4개월 만에 실전에 나섰다.타이브레이크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게 패인이 됐다. 권순우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다행히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5-4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며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그러나 3세트 또다시 타이브레이크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첫 서브 때 실점하며 0-3으로 끌려간 뒤 2-3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한 채 3세트를 빼앗겼다. 궁지에 몰린 권순우는 4세트 서브 게임 상황에서 더블 폴트 3개를 범했고, 결국 4세트도 3-6으로 져 무릎을 꿇었다.이날 권순우는 클라인의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첫 승의 제물이 됐다. 권순우는 지난해 1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따낸 랭킹 포인트가 빠지면서 세계 랭킹이 697위까지 추락했다.김명석 기자 2024.01.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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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호주오픈 14일 개막...조코비치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

2024년 테니스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이 1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린다. 가장 큰 관심사는 남자 테니스 랭킹 1위 조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메이저 대회 25번째 단식 우승이다. 호주오픈에서만 10번 우승한 그는 2019년부터 3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도 정상에 올랐다. 2022년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해 출전이 불발됐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 호주오픈에서 35연승을 달성할 수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 4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유니이티드컵에서 랭킹 12위 알렉스 드미노에게 0-2로 졌다. 오른쪽 손목 통증 탓에 고전했다. 이번 대회도 손목 상태가 관건이다. 그는 유니이티드컵이 끝난 뒤 "몸을 만들 시간은 충분하다"라고 했다. 대항마는 역시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이다. 신성 세력 선두 주자인 알카라스는 지난해 윔블던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2022 US오픈을 포함해 이번 호주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3승째를 노린다. 조코비치와의 전적은 2승 3패.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지난해 1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선 조코비치에게 패했다. 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와 4위 야닉 시거도 조코비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와 '3대 세력'을 형성했던 라파엘 나달은 이달 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경기 둥 근육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발됐다. 한국 선수는 권순우(랭킹 206위)가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권순우는 지난해 1월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지만,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비매너 논란으로 비난에 시달렸다. 권순우의 호주 오픈 최고 성적은 2022년 거둔 2회전, 메이저 대회 기준으로는 2021년 프랑스 오픈 3회전이다.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는 총상금 규모가 8650만 호주 달러(765억)로 책정됐다.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액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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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육성' 이형택 감독 "테니스도 골프처럼 간판선수 더 나와야"

한국 테니스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16강(2000년 US오픈)에 오른 이형택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한다. 평소에는 오리온 테니스단 감독으로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형택 감독은 31일 장충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테니스의 인기가 굉장히 늘어났다. 테니스 인기가 좀 더 오래 지속되고 완전히 자리 잡으려면 간판선수가 더 등장해야 한다. 생활 체육으로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현재 한국 테니스 선수 국제테니스연맹(ITF)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104위의 권순우다.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오른 정현은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그 외 몇몇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세계의 벽은 여전히 높다. 현재 진행 중인 US오픈에서 권순우와 한나래가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 남은 한국 선수는 없다. 이형택 감독은 "권순우와 같은 선수가 3~4명 더 있으면 경기 중계와 미디어 노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점쳤다. 대한 테니스협회 부회장 출신의 이 감독은 지난해 7월 창단한 오리온 테니스단 초대 감독을 맡아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오리온 테니스단에는 김장준, 정연수(이상 16), 김동민(14) 등 주니어 선수 3명이 소속되어 있다. ITF 주니어 랭킹이 46위로 가장 높은 김장준은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ATP 단식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다. 올해 1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ITF J200 뉴델리 대회 단식에서 우승했다. 김장준은 J60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정연수와 복식조를 이뤄 올해 3월 J300 사라왁 국제주니어테이스대회 복식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합작했다. 정연수 김동민은 각각 16세 이하, 14세 이하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오리온 테니스단 유망주 3명은 단기간에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형택 감독은 "김장준은 내년에 주니어 랭킹이 상위권까지 오를 것이다. 파워만 좀 더 붙으면 자신감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면서 "정연수는 왼손잡이로 감각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체력이 약한 김동민은 나이가 어리지만 경기 플레이 능력은 셋 중 가장 좋다"라고 평가했다. 한국 테니스가 세계 무대에서 보다 두각을 나타내려면 필수 요건으로 체력 강화를 손꼽았다. 이 감독은 "체력이 받쳐줘야 기술도 좋아진다. 공을 쫓지 못하면 기술을 발휘할 수 없다"면서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통해 이를 점점 느껴가고 있다. 코어 트레이닝을 통해 파워가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나는 운 좋게도 삼성의 투자 속에 성장했다"며 "10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필요하다. 평소 전영대 단장님과 초등학교 유망주부터 발굴해 육성하면 어떨까 이야기를 나눈다. 모그룹의 지원 덕에 해외 전지훈련도 다녀오며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반가워했다. 이형택 감독은 남녀 성인 선수와 유망주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대회에 출전해 더 경험을 쌓아야 한다. 도전 의지가 필요하다. 단체 훈련은 물론이고, 개인 훈련을 통해 땀을 더 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2023.08.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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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 메이저 대회 본선 첫 승 도전 마감, US오픈 1회전 탈락

한나래(241위·부천시청)가 세계랭킹 9위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에 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원)을 마감했다. 한나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본드로우쇼바에게 0-2(3-6, 0-6)로 졌다.본드로우쇼바는 올해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강자다. 당시 세계랭킹은 42위. 여자 프로테니스(WTA) 랭킹 시스템이 도입된 1975년 이래 가장 낮은 순위(종전 2007년 비너스 윌리엄스 31위)로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 전 그의 세계랭킹은 9위까지 올랐다. 한나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첫 승을 노렸지만, 1회전에서 강적을 만나 아쉽게 도전을 마감했다. 한나래는 이번 대회 예선(3경기)을 거쳐 본선까지 진출했다. 지난 26일 예선 3회전에서 엘리자베스 맨들리크(154위·미국)를 2-0(6-3, 7-5)으로 물리쳤다. 2020년 호주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본드로우쇼바의 벽에 막혀 2회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전날(29일)에는 부상에서 6개월 만에 돌아온 권순우(104위·당진시청)가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에게 1-3(3-6, 4-6, 6-0, 4-6)으로 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경기는 더 이상 볼 수 없다.이형석 기자 2023.08.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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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 US오픈 여자 단식 예선 1승만 추가하면 생애 첫 본선행

한나래(243위·부천시청)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500만 달러·약 857억6천만원) 여자 단식에서 1승만 추가하면 생애 첫 본선 진출 무대를 밟게 된다. 한나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루크레치아 스테파니니(103위·이탈리아)를 2-1(6-4, 5-7, 7-6<10-4>)로 물리쳤다. 3시간 12분 접전 끝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한나래는 26일 예정인 엘리자베스 맨들리크(154위·미국)와 예선 결승에서 승리하면 본선행 티켓을 얻게 된다. 한나래는 2020년 호주오픈에서 한 차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출전한 적은 있지만, US오픈 본선 무대를 밟은 적은 없다. 한나래와 맨들리크에게 복수할 기회를 잡았다. 이달 초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뱅크오픈 예선 1회전에서 한 번 맡붙어 1-2(6-0, 1-6, 2-6)로 역전패했다. 한나래와 마찬가지로 여자 단식 본선행에 도전장을 던진 장수정(152위·대구시청)은 악천후로 예선 2회전 일정이 연기됐다. 장수정은 26일 매카트니 케슬러(363위·미국)와 대결한다.남자 단식 예선에선 홍성찬(203위·세종시청)이 2회전에서 대니얼 타로(95위·일본)에 1-2(2-6, 6-4, 1-6)로 졌다.한편 이날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본선 대진표에 따르면 권순우(104위·당진시청)의 남자 단식 1회전 상대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가 확정됐다. 권순우는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 모바일오픈 16강 진출 이후 어깨 부상으로 재활에만 매진했다. 예비 명단 1순위였던 권순우는 몇몇 선수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예선 없이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대회 본선은 28일 미국 뉴욕에서 막을 올린다.이형석 기자 2023.08.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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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US 오픈서 6개월 만의 부상 복귀, 유뱅크스와 세 번째 대결

권순우(104위·당진시청)의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6500만 달러·약 863억원) 남자 단식 1회전 상대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30위·미국)가 확정됐다.US오픈 테니스 조직위원회는 25일(한국시간) 대회 남자 단식 본선 대진표를 발표했다.올해 1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게 한 시즌을 출발한 권순우는 2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카타르 엑손 모바일오픈 16강 진출 이후 어깨 부상으로 재활에만 매진했다.6개월 만의 복귀전 무대를 삼은 US 오픈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예비 명단 1순위였던 권순우는 일부 선수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예선 없이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유뱅크스와는 세 번째 맞대결이다. 지금까지는 1승 1패로 팽팽하다. 지난해 카타르 엑손 모바일오픈에서 권순우가 2-1로 이겼고, 올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는 유뱅크스가 3-2로 이겼다. 만날 때마다 접전이었다. 다만 올해 1월 호주오픈 맞대결 때 권순우가 세계 랭킹 52위, 유뱅크스가 116위였다. 지금은 유뱅크스가 30위, 권순우는 104위로 역전됐다. 2m1cm의 장신에서 내리꽂는 유뱅크스의 강한 서브를 경계해야 한다.권순우는 1회전을 통과하면 2회전에서 캉탱 알리스(69위)-뱅자맹 봉지(101위·이상 프랑스) 승자와 맞붙는다. 권순우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2020년과 지난해 2회전 진출이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의 3회전 진출이다.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도미니크 쾨퍼(78위·독일)와 1회전에서 만난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US 오픈 우승을 통해 역대 최연소 남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결승에서 3시간 49분 혈투 끝에 알카라스를 꺾은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는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뮬러(85위·프랑스)를 상대한다. US 오픈 우승은 2018년이 마지막이다.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본선은 28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2주간 열린다.이형석 기자 2023.08.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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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TP 챌린저 대회 73위 보르헤스에 완패···4연속 1회전 탈락

남자 테니스 정현(27)이 부상 복귀 후 단식 4연패를 당했다. 정현은 13일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로스시오픈(총상금 14만5000유로)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세계 랭킹 73위 누누 보르헤스(포르투갈)에 0-2(3-6, 2-6)로 졌다.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겪은 정현은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 권순우와 짝을 이뤄 복식에 나섰다. 단식 경기는 4월 서울오픈 챌린저를 통해 2년 7개월 만에 복귀했다. 서울오픈부터 부산오픈, 서비턴 트로피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단식 4개 대회 모두 1회전 탈락했다.정현은 보르헤스와 이번에 처음 맞붙었다. 보르헤스는 올 시즌 챌린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정현은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을 통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올랐으나 이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2020년 프랑스오픈 이후 재활에 집중했다. 현재 랭킹이 없는 정현은 부상 때문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랭킹이 내려간 선수가 부상 이전의 랭킹으로 대회에 나가는 '보호 랭킹' 제도 덕에 159위로 인정받아 대회에 나서고 있다.정현은 내달 3일 개막하는 윔블던 출전을 계획 중이다. 다음 주 영국 일클리에서 개막하는 ATP 일클리오픈 챌린저에 나가 컨디션 점검 및 경기 감각을 향상할 예정이다.한편 홍성찬(190위·세종시청)은 부윈차오커터(165위·중국)에게 0-2(6-7<4-7>, 2-6)로 져 1회전 탈락했다.이형석 기자 2023.06.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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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년 7개월 만의 단식 복귀전서 1회전 탈락...랭킹 91위에 0-2 패배

2018년 호주오픈 4강까지 올랐던 정현(27·랭킹 없음)이 2년 7개월 만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복귀전에서 패했다. 정현은 26일 서울 올림픽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ATP 투어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6만 달러) 남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조던 톰프슨(91위·호주)에게 0-2(2-6, 4-6)로 졌다.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고인 4강 진출 역사를 썼다. 하지만 이후 각종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정현은 지난해 9월 ATP 투어 서울오픈에 권순우(26·당진시청)와 호흡을 맞춘 복식 경기에 출전하며 재기에 나섰다. 곧바로 서울오픈 챌린저 단식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다시 멈췄다. 정현이 단식 경기에 나선 건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예선(탈락)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현재 세계랭킹이 없는 정현은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1월쯤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했지만,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경기 감각을 찾는 과정 중에 있는 정현은 향후 국내에서 열리는 광주오픈 챌린저, 부산오픈 챌린저에도 출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정윤성(363위·의정부시청)은 페터 고요프치크(345위·독일)를 2-0(6-2, 6-3)으로 꺾었다. 정윤성은 톰프슨과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앞서 2차례 대결에서, 모두 톰프슨이 이겼다.남지성(560위·세종시청)은 1번 시드 맥스 퍼셀(89위·호주)에게 0-2(3-6, 4-6), 이제문(649위·KDB산업은행)은 마크 폴만스(209위·호주)에게 0-2(3-6, 2-6)로 졌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4.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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